스파오 볼캡 ) SPAO C'EST BIEN BALL CAP
오랜만에 모자를 샀습니다
유난히 모자를 좋아했었기에
지난해까지는 스냅백을 참 많이 모았었는데
올해 들어서 그렇게 많이 쓸 일이 없어서
한 동안 모자는 거의 사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올해 들어서 스냅백보다는 야구모자라고 불리는
볼캡이 유행을 타면서 편히 쓸 수 있는
볼캡 하나를 사고 싶었고,
마침 SPA브랜드 스파오에서 쇼핑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볼캡이 새로 나왔기에 하나 구매했습니다
수시로 들리는 스파오 매장에서
볼캡을 구매했습니다
매장 분위기가 FW로 넘어가는 시기에
나온 걸로 봐선 FW 신상 모자 인 듯 싶습니다
당연하지만, 볼캡의 종류가 꽤 다양했습니다
스누피나 곰돌이 푸, 티거, 피글렛과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들어간
핑크, 베이지 등 다채로운 색상의 볼캡과
스타워즈 볼캡도 다양한 컬러가 있었는데
저는 캐릭터 제품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기에
레터링 포인트가 들어간 볼캡을 선택했습니다
부담없이 편히 쓰기 좋은 볼캡을 찾았기에
깔끔하고 쉽게 쓸 수 있는 블랙 제품을 택했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핑크나 베이지 컬러도
참 예쁠 것 같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품번은 SPAC638A91 이고
19,900원에 FREE사이즈로 나온 볼캡입니다
아마, 스누피나 곰돌이 푸, 스타워즈 라인 등의
품번은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품명에는 그냥 아무 특징없이 '모자' 라고 적혀있지만
딱 봐도 알 수 있듯이,
흔히들 야구모자라고 부르고 올해 들어서
급 유행을 타고 있는 구부러진 커브드 챙의 볼캡입니다
외형은 생각하는 볼캡과 크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전면에는 C'EST BIEN 이라고 적혀있는
스퀘어 쉐입 자수가 들어가서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C'EST BIEN의 뜻은 찾아보니깐
불어로 '좋아'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듯 싶습니다
옷이나 모자 같은 거 살 때
모르는 외국어는 알아보고 사는게
나중에 창피 당할 일이 없습니다
(물론, 이런 대기업 브랜드에서
좋지 않은 단어를 쓰지는 않겠지만)
뒤로 넘어가다보면
좌측 후면 부분에 사진과 같이
하얀색 텍이 달려있습니다
PLS 라고 적혀있는데 밑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PLUS + 입니다
모자 뒷 부분의 사이즈를 조절하는 부분은
흔히 쉽게 알고 있는 똑딱이, 스냅이 아니라
벨트처럼 조절하는 스트랩으로 되어있습니다
아까 PLS 라고 적혀있던 부분의
안쪽에 +라고 적혀있습니다
모자 안쪽에는 각을 유지시켜주는
종이도 같이 끼어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저는 머리가 큰 편이라
시중에서 보통 FREE 사이즈로 파는 모자는
잘 맞지 않고, 특히 볼캡은 대부분 작았는데
그나마 이 볼캡은 깊이와 폭 모두 어느정도 잘 맞아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스파오의 모든 볼캡이 사이즈가 맞는 건 아니였지만
적어도 이건 잘 맞았습니다
무난한 디자인에 적당한 가격대라서
자주 쓸 것 같습니다